김재화 이사장이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이하 골칼협)가 매년 말 개최하는 협회 대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6시 30분에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협회 회원과 많은 골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김재화 골칼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골프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골프산업이 발전하며, 정부도 세제개선 등에 협조해 우리 골퍼들이 적정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기는 시스템 구축에 모든 골프 관계자들이 합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상 시상식에서는 박상현 선수와 이미향 선수가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상현은 국내활동이 우수하고, 가정생활에 모범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미향은 LPGA미즈노클래식 우승 및 향후 가능성이 높은 신예 선수라는 점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고 골칼협은 밝혔다.
이밖에도 여수에 소재하는 경도CC가 골프장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세종에머슨CC의 정선미씨가 캐디 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 박한호씨가 칼럼니스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이형규 뱅골프 대표는 우수용품 개발 및 아마추어 선수를 적극 지원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내년에도 수십 명 회원들의 매서운 필봉이 한국의 골프문화와 시스템 전반을 진단하고, 지적하며, 개선책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CNB저널=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