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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가고시안 갤러리 전속작가 된 백남준의 작품

학고재 갤러리, 백남준 개인전 'W3'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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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1.22 11:26:23

▲학고재 갤러리에 설치된 백남준의 작품. 샬록, 혼합매체, 236x180x38cm, 1995년. (사진=김금영 기자)

미국 뉴욕 가고시안 갤러리의 전속작가가 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故 백남준(1932~2006)의 전시가 열린다.


1988년부터 백남준의 작품을 제작하고 유지, 보수해온 이정성 아트마스터 대표는 "백남준의 장조카이자 법적 대리인인 켄 백 하쿠다가 지난해 10월쯤 고인을 대리해 가고시안 갤러리와 백남준의 전속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가고시안 갤러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맨해튼을 비롯, 전세계 10여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화랑이다.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의 작품이 학고재 갤러리에 설치돼 있다.(사진=김금영 기자)

최근 백남준은 세계적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2013년 스미소니언미술관, 2014년 록펠러 재단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10년 만에 열린 뉴욕 개인전에 이어 11월부터는 영국 테이트모던에서 백남준 전시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학고재 갤러리가 새해 첫 전시로 백남준 개인전 'W3'를 열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W3'는 인터넷을 지칭하는 '월드 와이드 웹'을 뜻한다.


▲학고재 갤러리의 백남준 개인전 'W3' 설치 전경.(사진=김금영 기자)


학고재 갤러리는 "가고시안 갤러리가 지난해부터 백남준에 관한 전속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 이번 전속작가 계약이 저평가되고 있는 백남준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가고시안 갤러리가) 켄 백 하쿠다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주로 관리하지 않을까 예상된다"며 "학고재에서 열리는 'W3'전은 콜렉터들의 작품을 위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 하반기 항저우 삼상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우리가 경탄하는 순간들'전과 학고재 상하이에서 열린 '백남준을 상하이에서 만나다'전에서 전시됐던 작품 등 총 12점을 볼 수 있다. 전시는 학고재 갤러리 본관에서 1월 21일~3월 15일.


▲백남준의 작품 중 하나인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사진=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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