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기자에 도전하자!…서울시 온라인 접수
서울시내 초등 3~6년 재학생 11일까지 지원 가능
▲“119소방대원 인터뷰 했어요.” 2014년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 취재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에 살면서도 서울에 대해 잘 몰랐는데 어린이기자로 활동하며 이곳저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보고 체험한 것을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어요.” 서울공덕초등학교 6학년 이회림 군은 2014년도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로 활약했다.
서울시가 발간하는 어린이신문 ‘내친구 서울’에서 그동안 이 군을 비롯한 어린이기자들은 윤극영 가옥,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글가온길, 한양도성박물관, 서울시민안전체험관 등에 탐방취재를 다녀왔고 119소방대원 인터뷰 등에 참여하며 어린이신문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내친구 서울 커뮤니티’(http://club.seoul.go.kr/kid)에 글을 올려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탐방취재에 참여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올해에도 어린이기자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서울시는 시에서 발간하는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 발간에 참여할 2015년 어린이기자를 1000명 내외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초등학교 3~6학년으로, 응모 기간은 3월 2일부터 22일 밤 12시까지다. 기자로 활동하고 싶은 어린이는 기자 지원서와 지정주제 기사 1편을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사 주제는 ‘우리 동네 숨은 명소’, ‘우리 학교 특별한 자랑’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작성하면 되고, 200자 원고지 3매 분량이다.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가 되면 기자증을 받고, 서울시 주관 행사 및 인터뷰, 다양한 탐방취재에 참가할 수 있으며 ‘내친구서울 커뮤니티’(http://club.seoul.go.kr/kid)에서 기사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
‘내친구서울 커뮤니티’에 올린 기사 중 우수 기사는 ‘내친구서울’ 어린이신문에 게재되고, 2년 이상 기사를 쓰며 열심히 활동한 모범어린이기자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을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어린이기자로 활동하다 보면 주변을 살펴보게 되고 사고의 범위도 넓어진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