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박기호 교수, ‘명의가 들려주는 녹내장' 발간
실명 예방을 위해 일반인, 환자, 보호자가 알아야 할 정보 수록
▲‘서울대학교병원 Health+ 대한민국 최고 명의가 들려주는 녹내장’,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CNB저널=안창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기호 교수가 녹내장에 대한 모든 것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 ‘서울대학교병원 Health+ 대한민국 최고 명의가 들려주는 녹내장’을 출간했다.
이 책은 녹내장의 증상, 진단, 치료, 건강관리 등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중심으로 저자의 오랜 경험과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사진과 삽화를 통해 녹내장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는 녹내장은 백내장, 황반변성과 더불어 3대 실명 원인질환의 하나이다.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나, 한 번 손상된 신경은 현재의 기술로 되살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자각증상이 없는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책 말미에는 ▲녹내장에 안 좋은 자세는? ▲녹내장 환자는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 ▲녹내장에 좋은 음식은? ▲녹내장 진단을 받았는데 술, 담배는 해도 될까? ▲녹내장 환자는 커피를 마셔도 될까? 등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 15개를 Q&A 형식으로 묶었다.
저자 박기호 교수는 “녹내장은 환자와 의사가 평생 동반자처럼 함께 병을 관리해 나가야 하는 질환이다. 최근 20~30년 동안 새로운 녹내장 치료제와 수술법들이 개발되었고 치료법의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져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 책이 환자분들에게 녹내장 치료에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Health+ 시리즈는 정보의 홍수시대에 근거가 빈약한 의학정보가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상황에서 의학적 근거와 기준을 제시하며 표준화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자 발간되었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