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고흐, 클림트, 피카소, 뭉크, 오키프에 이르기까지, 24인 예술가의 삶과 그들의 기질을 통해 창작의 근원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미술평론가 유경희가 1년 동안 ‘예술가의 취향’이라는 제목으로 매체에 연재했던 글 24편을 새롭게 엮었다.
서양미술사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24인 예술가의 성격과 취향을 통해 그들의 내밀한 삶과 작품 세계를 이야기하는데, 음악과 음식, 예술 등 다종다양한 그들의 일상이 곧 예술이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한다.
저자가 엄선한 137점 도판은 이 책이 이야기하는 예술가의 일상이 어떤 작품을 낳았는지 보여준다. 너무나 잘 알려진, 그래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된 유명 작품들,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뭉크의 ‘절규’, 프리다 칼로와 에곤 실레의 수많은 자화상, 앙리 루소의 ‘꿈’ 등, 예술가들이 이러한 예술 작품을 무엇으로 창작할 수 있었는지 일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의미를 더욱 깊고 풍성하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