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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생동감과 넘치는 에너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홍콩의 미술 시장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책이다. 2013년 봄, 완차이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갤러리스트들의 긴장, 설렘, 기대감이 뒤섞인 채 ‘아트 바젤 홍콩’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트 바젤은 1970년 바젤에서 활동하는 화상들이 주체가 돼 설립된 이래 동시대 미술품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해왔다.
저자는 아시아의 수많은 도시 가운데 아트 바젤이 홍콩을 선택한 이유는 홍콩에 성공적인 국제 행사를 치르기 위한 모든 기반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홍콩은 크리스티와 소더비를 필두로 경매시장이 급성장하고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가 됐다며, 자유무역항이자 무관세 지역이어서 아시아 컬렉터들의 접근 또한 용이하다고 주장한다. 또 나아가 홍콩 미술 시장을 알면 세계 미술 시장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