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영은 미술관 ‘박은정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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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영은미술관이 9기 입주 작가 박은정의 개인전 ‘샬쎌쎌셸다른언제다른어디다른(조절지배기를 보,보는;한숨쉬며 갈망하며)’을 3월 28일~4월 26일 연다. 현재 한국과 영국 런던을 오가며 작업 활동을 하는 작가는 2014년 스페이스 비엠 전시 이후 국내에서는 2번째 개인전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적당히 어수선하고 복잡한 공사 현장과도 같은 공간이 펼쳐진다. 바닥 곳곳에 나무상자들이 수직으로 교차하며 널려 있고, 공간 한 켠마다 서로 다른 상징적 개념이 느껴지는 독특한 설치물이 눈길을 끈다. 미술관 측은 “작가의 기억 속에 내재돼 있는 특정 장소나 인물의 스토리를 상징하기도, 혹은 우리가 일컫는 예술이나 현대미술의 본질이 지니고 있는 농축된 결정체들을 직설적으로 은유하기도 한다”고 작가의 작업을 설명했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