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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꼬팽 감독, 찰리 채플린 영화서 영감 받아

극 중 주인공 미니언의 언어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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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7.27 13:58:49

▲'미니언즈'의 감독 피에르 꼬팽(왼쪽)이 극의 주인공 미니언이 사용하는 언어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사진=UPI 코리아)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기존 발표된 드라마, 영화, 책 등에 기초해 새 이야기를 만드는 것) 작품 '미니언즈'가 주인공 미니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정체 불명의 미니언 언어를 만든 장본인을 공개했다.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미니언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관객은 이들이 사용하는 정체 불명의 미니언 언어는 누가 만들었으며, 이 독특한 목소리를 구사한 주인공은 과연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국적 불문의 미니언 언어 창시자임과 동시에 수 백 마리 미니언의 목소리를 담당한 장본인은 '미니언즈'의 감독 피에르 꼬팽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미니언이 태초부터 존재해왔고, 백악기 시대 티라노 사우르스를 비롯해 이집트의 파라오, 프랑스의 나폴레옹, 유럽의 드라큘라 백작 등 화려한 보스를 섬기며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는 사실은 이들이 구사하는 언어의 어원 또한 다채로울 것임을 예상케 한다.


꼬팽 감독은 미니언을 표현함에 있어 찰리 채플린의 무성 영화에서 수많은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기 위해 인도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한국어 등 여러 언어들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우울증에 빠진 미니언 군단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여정에 나선 슈퍼배드 원정대 '케빈-스튜어트-밥' 각각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꼬팽 감독의 특별한 노력이 더해졌다.


삼총사의 리더 케빈은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운 캐릭터이기에 애를 어르듯 말하다가도 때로는 단호한 목소리 톤으로,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인 스튜어트는 조금은 건방진 듯 허세가 있는 말투를 사용해 캐릭터에 색깔을 입혔다고.


또한, 매사에 긍정적이고 생기가 넘치는 막내 밥은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어린 아이 같은 성격을 가졌기에 최대한 어린 목소리로 표현해내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또한, 의성어와 추임새, 감탄사 등을 최대한 활용해 개성 강한 세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니언즈' 배급사 UPI 코리아는 "미니언을 표현하기 위한 꼬팽 감독의 노력 덕분에 제대로 된 대사 한 줄 없는 미니언이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전세계가 사랑하는 마성의 캐릭터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니언즈'는 7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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