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 부산= 왕진오 기자) 9월 18일 오후 2015 바다미술제 참여 작가 오태원(42)이 '천 개의 빛, 천 개의 물방울' 작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15 바다미술제의 서막을 열어주는 통로로서, 시인 고은의 동사형 시어 100개를 물방울 조명 곳곳에 입히거나 매달었다.
물과 빛이 하나가 되는 순간, 낮과 밤이 공존하는 일시적인 찰나를 표현한 작품은, 입구로 들어가는 순간 은은한 별빛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공간을 구현한다.
2015 바다미술제는 9월 19일∼10월 18일 부산광역시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국내 19명, 해외 17명 등 총 17개국 36명의 작품이 해변을 무대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