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 리나 갤러리 ‘윤길현·김기민 2인전 - 더 스토리 오브 맨’
▲김기민, ‘기다림’. FRP, 자작나무, 90 x 7 x 55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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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리나 갤러리가 윤길현·김기민 작가의 2인전 ‘더 스토리 오브 맨’을 10월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제작 기법으로 탄생된, 작가의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조각으로 구성된다.
윤길현은 자연석과 철제 재료를 사용해 이 시대 중년 남자의 애환과, 그것을 일상의 소소한 행복으로 극복하는 해학미가 돋보이는 작업을 선보인다. 돌, 철, 스테인리스, 철제 소품을 사용해 얼굴 부분은 자연석을 이용해 조각하고, 그 이외 부분은 철제를 사용해 작업을 마무리한다. 김기민은 자신을 닮은 아이 형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하는 작업을 한다. 특히 그의 작품은 관람자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는 눈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보는 이에게 사색의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리나 갤러리 측은 “각 작가의 예술 세계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에 문화의 사색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