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 슈페리어 갤러리 ‘컬러풀 가든’전
▲안윤모, ‘비컴 어 버터플라이(Become a Butterfly)’. 캔버스에 아크릴릭, 132 x 162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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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슈페리어 갤러리가 ‘컬러풀 가든(Colorful Garden)’전을 10월 1~31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장 프랑수아 라리유, 데이비드 걸스타인, 안윤모, 권선영 작가가 참여해 가을 산에 단풍이 들듯 색채감이 화려한 작품을 선보인다.
라리유 작품의 주요 모티브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산천 피레네 산맥의 공기와 아름다운 대지의 색, 그리고 작가의 수많은 여행 경험과 그의 자녀들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꿈과 상상의 세계를 캔버스에 꽃피운다.안윤모는 월드투어에서 전 세계 어린이와 함께 만든 형형색색의 나비 그림 2000여 점을 모아 거대한 나비 설치 작품으로 선보인다. “나비 효과가 돼 인류애의 실현에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주변의 소소한 삶의 풍경들을 간결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표현한다. 도심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 꽉 들어찬 높은 빌딩 등을 강렬한 색으로 표현하며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권선영은 일상에서 우연히 접한 전단지 등 평범하고 익숙한 인쇄물을 수집해 오리고 붙여 작품으로 만든다. 이처럼 관계는 하나하나 엮어나가는 과정임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