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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백자의 정수를 한자리에, 이도갤러리 '네 가지 백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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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10.08 18:37:20

▲이기조, '12각 3단합'.

(CNB저널=왕진오 기자) 현대 백자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백(White) - 네 가지의 백색'전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이도갤러리에서 10월 7일부터 펼쳐지고 있다.

실용적이며 한국적 미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릇으로서의 조선 백자가 오늘날의 생활 감각, 그리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만나 어떻게 변용되고 있는지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백자는 검약과 실질을 중시하는 선비의 고아한 정신세계를 닮은 듯 더 이상 덜어낼 것 없는 단순하고도 활기찬 기운의 선과 형태, 백색의 미를 뽐낸다.

▲이영호, '초화문 청화접시'.


이번 전시에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뛰어난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백자의 형식과 미감을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게 재해석하고, 네 가지 빛깔의 각기 다른 백색 자기의 모습으로 태어난 현대 도예 작가 이기조, 이영호, 이종민, 최홍선의 신작 40여 점이 공개된다.

백자에 내재된 소박하고 단아한 아름다움, 무욕의 미, 한국의 얼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 간결하면서도 백자만이 지니는 독특한 미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현대 생활 문화에 접목·발전시켜 나가는 작가들의 통찰력 있는 시각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10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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