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 갤러리 세인 ‘최지윤 개인전 - 달콤한 꽃’
▲최지윤, ‘달콤한 꽃 - 태평성대를 위하여’. 캔버스에 혼합 재료, 130 x 162cm, 2015.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세인이 중견 작가 초대 시리즈의 일환으로 최지윤 작가의 개인전 ‘달콤한 꽃’을 11월 23일~12월 5일 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장지, 먹, 아크릴, 분채 등을 사용한 채색화를 선보인다. 충만한 여성의 감성으로 다듬어진,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작품 속에서 전개된다. 일상적인 소재인 향수병, 클러치, 반지 등이 자연과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구성한다.
작가는 “예전엔 화려한 장미와 같은 꽃이 좋았지만, 어느 날 들에 갔을 때 이름 모를 야생화들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아 엉겅퀴와 야생화를 꽃병에 꽂아 한참을 봤다”며 “그리고 향수나 클러치 같은 물건이 그냥 물체인 것이 아니라 여성들에겐 어떤 추억, 또는 심상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사물이 만난 조화와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머리에 그려졌다”고 작업을 설명했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