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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K옥션, 홍콩서 370억 대 그림 놓고 3차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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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11.13 16:07:57

▲추정가 40억 원으로 K옥션 홍콩 경매에 나온 김환기의 1950년대 작품 '귀로'. (사진=K옥션)

(CNB저널 = 왕진오 기자) 11월 마지막 주말인 28일과 29일 홍콩에서 한국 양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대표 이옥경)과 K옥션(대표 이상규)이 371억 원 어치 그림을 놓고 올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지난 5월 서울옥션이 100억대, K옥션이 150억대 그림을 놓고 승부를 펼쳤고, 10월에는 반대로 서울옥션이 200억, K옥션이 82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2015년 마지막 대결은 11월 28일 오후 3시 K옥션 경매로 막을 올린다. 서울옥션보다 하루 앞서 장터를 마련한 K옥션은 김환기의 작품 6점을 포함 63점, 총 106억 원어치 그림을 내놓는다.

추정가 40억 원에 나오는 김환기(1913∼1974)의 1950년대 작품 '귀로'는 지난 10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세운 한국 작가 작품 최고가 47억 2000만 원의 기록을 경신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정상화, 박서보, 권영우, 윤형근, 김기린 등 단색화 작품과 위작 논란으로 경찰까지 수사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우환 작가의 작품 8점도 경매에 붙여진다.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추정가 38억 원을 받고 나온 알렉산더 칼더의 '무제' 모빌.(사진=서울옥션)

최근 미술 시장에서 새롭게 평가 받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 2점을 비롯해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쩡판즈, 로버트 인디애나 등 세계적인 해외작가들의 대표작도 함께 나온다.

홍콩에서 그림 시장을 연지 처음으로 추정가 200억 이상의 작품을 내놓는 서울옥션은 근현대 작품과 고미술품 119점, 265억 원대 그림을 11월 29일 오후 6시 경매에 붙인다.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는 지난 10월 홍콩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해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김환기의 점화와 홍콩경매에 처음 나오는 유영국의 1965년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 단색화 작가별 시리즈로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하종현, 윤명로, 김형대 작가의 작품이 연대별로 다양하게 새 주인을 기다린다.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시작가격 37억 원에 나온 야요이쿠사마의 'No. Red. A. B. C'.


서울옥션 제17회 홍콩경매 최고가인 38억 원을 앞세우고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알렉산더 칼더(Alexender Calder, 1899∼1976)의 '모빌'이다. 키네틱 아트의 선구자인 칼더는 현대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야요이 쿠사마의 ‘No. Red. A. B. C’가 37억 원에 함께 출품되어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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