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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 갤러리 기체 ‘미츠노리 기무라 개인전 - 원더풀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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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58호 김금영 기자⁄ 2015.11.23 10:37:32

▲미츠노리 기무라, ‘더 캣 이즈 게이징 앳 더 맨(The Cat is Gazing at The Man)’. 녹나무에 채색, 27.5 x 15 x 12cm(왼쪽, Man), 15 x 18 x 9.5cm(Ca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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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기체가 미츠노리 기무라 작가의 개인전 ‘원더풀 맨(Wonderful Man)’을 11월 21일~12월 24일 연다. 2014년 우국원 작가와의 2인전 이후 갤러리 기체에서 갖는 두 번째 전시이자, 한국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일상 속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하고 단편적인 것들에 관심을 갖는다. 그는 나무, 오일, 입체 드로잉, 공간 설치 등 조각의 전형적 틀을 확장해 나가면서 자신만의 화법을 구축한다. 이번 전시에선 관점과 관계의 맥락에서 자신의 일상을 이루는 인물, 사물 등을 작업 안으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나무, 물감, 드로잉을 비롯해 작가 특유의 다채로운 형식적 틀 안에서 매체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는 조각 자체의 개념에 대한 질문이자, 삶과 죽음이라는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작가적 성찰이다.

작가는 일본 나고야 조형대학교에서 순수예술과 조각을 전공한 후, 동대학원에서 순수예술과를 마쳤다. 한국의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창동갤러리, 일본의 겐지 타키 갤러리, 아오모리 아트센터 등 아시아뿐 아니라 까사마사치오 등 이태리, 스코틀랜드, 스페인 등 유럽 여러 지역에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는 고가네초 매니지먼트 센터(2014),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스튜디오(2013) 등에 참여했고, 현재는 아오모리 아트센터 입주 작가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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