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 제주현대미술관 ‘귄터 그라스 특별전’
▲펠릭스 파크(Felix Park), ‘귄터 그라스의 작업실’. 사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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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1999년 ‘양철북’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대문호 귄터 그라스의 전시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12월 12일~2016년 2월 12일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독일과의 문화적·경제적 협력을 위한 방편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독일 뤼벡의 귄터 그라스 하우스가 함께 주최하고, 제주현대미술관이 기획했다.
‘귄터 그라스의 책상’을 주제로,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판화 80여 점과 조각 11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또한 독일문화원을 비롯한 독일계 민관 기업이 함께 후원해 독일의 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 기간 중, 약 2회에 걸쳐 귄터 그라스 관련 세미나와 독일 문학과 관련한 강연회, 시낭송 등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를 함께 주관하는 갤러리 자작나무 측은 “현재 유럽에서 경제·문화적으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의 유명 인사인 귄터 그라스의 전시를 제주에 개최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를 독일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고 유럽 관광객을 제주에 유치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