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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 갤러리 일호 - 안윤모, 이병찬 2인전 ‘안윤모 맨투맨 프로젝트 - 특별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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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1호 김연수 기자⁄ 2015.12.17 08:55:08

▲이병찬, ‘공놀이’, 45 × 53cm, 아크릴릭,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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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연수 기자) 자폐 장애가 있다고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비장애인 작가의 작품에서보다 더 강렬한 색감이나 형태의 재현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의식적으로 숙련되지 않은, 무의식적인 순수함에서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중견작가 안윤모(52)와 자폐성 장애를 지닌 이병찬(21) 군의 ‘안윤모 맨투맨 프로젝트 - 특별한 동행‘이 2015년 12월 29일까지 서울 종로의 갤러리 일호에서 열린다. ‘특별한 동행’ 프로젝트는 작가 안윤모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서, 그 동안 이병찬 군을 비롯한 자폐성 장애를 지닌 다섯 청년들이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해왔다.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를 마무리짓는 전시로서, 안윤모 작가는 이 프로젝트의 목적을 “자폐성 장애로 인한 언어적 표현의 어려움을 그림을 통해 소통하도록 돕고, 이들의 그림들이 널리 알려져 앞으로 작가로서 성장하는 데 충분한 경험을 쌓아주고자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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