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 가나아트 스페이스 - 박찬국 개인전 ‘Colors in the Volume’
▲박찬국, ‘Colors in the Volume’. 캔버스 위에 수채, 45.5 x 30.5cm, 2016.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윤하나 기자)가나아트 스페이스는 박찬국 작가의 개인전 ‘Colors in the Volume’을 13~18일 연다.
작가는 원의 형태가 이어진 형상을 수채화와 유화로 표현한다. 그는 원 안을 반복적인 붓 터치로 채움으로써,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삶의 굴레를 표현했다고 한다.
박찬국은 속이 텅 빈 구슬 같은 원형이 불규칙하게 이어진 형태를 존재라고 생각한다. 원형 안을 메운 원색에 가까운 색채는 카멜레온처럼 주변 환경에 물들 수 있는 존재의 성질을 의미하며, 제각각의 형태가 만나 재조합된 형상은 각기 다른 삶을 사는 이들의 우연적인 만남을 상징한다고 한다.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연한 만남이 어떤 의미와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현재 가장 가까운 관계부터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하나 기자 hee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