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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 국립고궁박물관 - ‘창경궁을 보듬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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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8호 윤하나 기자⁄ 2016.02.04 08:54:03

▲김유진, ‘창경궁 책가도(昌慶宮冊架圖)’. 비단에 채색, 120 × 330cm, 2016. 사진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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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윤하나 기자)문화재청 -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월 2~14일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창경궁의 역사와 현대적 조명을 다룬 전통회화 작품전 ‘창경궁을 보듬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 전공(지도 권지은 교수) 4학년 재학생들이 기획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5대 궁 이야기(宮 프로젝트)’의 하나다. 궁(宮) 프로젝트는 전통회화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모사(模寫)와 창작을 통해 젊은 예비 전통회화 작가들이 궁의 역사와 장소, 인물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의 감성에 맞게 풀어나가는 기획전이다.

아름답고 화려하나 동물원의 창살 안에 갇혀 유희의 대상으로 전락한 공작의 모습을 통해 일제에 의해 폄하된 창경궁의 비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남객(南客) 1, 2’를 비롯하여, 국보 제249-2호 ‘동궐도’ 중 창경궁 부분의 모사에 그치지 않고 궁 마당과 거리에 인물을 넣고 역할을 부여한 ‘동궐도 이야기’, 6·25 전쟁 때 화재로 상당 부분 소실된 ‘철종 어진’을 작가의 연구 등을 토대로 완전한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철종 어진 복원모사’ 등 전통회화의 창의적 미래를 엿볼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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