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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 아르코미술관 - ‘아카이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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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9-470호(설날) 윤하나 기자⁄ 2016.02.11 11:25:00

▲태싯그룹, ‘올간(Organ)’. 플라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 공연 실황, 00:15:30. 사진 = 아르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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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윤하나 기자) 아르코미술관이 미디어프로젝트의 일환인 아르코미디어 작품 공모 선정작 상영전 ‘아카이브 리뷰’를 2월 2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선정된 작품 상영과 및 작가 인터뷰 영상 상영의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권혜연, 무진형제, 박준범, 윤향로, 조현아, 태싯그룹 총 6팀의 영상 작품은 갤러리 2에서, 이들 6인의 인터뷰는 아카이브 라운지에서 상영된다.

권혜연은 1930년대 조선총독부 시절의 한 엽서가 수십 년간 떠돌았을 수많은 경로를 실제와 허구 사이를 오가며 추적한다. 무진형제는 낯선 터널에서 묵묵히 일하다 우연한 사고를 경험하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간다. 노동의 근원적 개념과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박준범은 2005년부터 퍼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각기 다른 층의 구성원들이 제시된 규칙과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윤향로는 소위 ‘움짤(움직이는 짤방)’이라 불리는 대중매체에서 잘라진, 움직이는 이미지를 채집하고 재조합해 영상을 만든다. 조현아는 알파벳 O로 시작되는 단어를 추려 시를 쓰고, 이를 방울 소리와 수화로 기록한 영상을 제작했다. 태싯그룹은 예술과 기술, 사운드와 비디오, 창작과 연주 등 경계 주변을 실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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