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2호 
▲이종훈, ‘플로팅 드림 메인 001(Floating Dream Main 001)’. 조명 설치와 함께 설치된 영상의 기록물. 2015. 사진 = 갤러리나우
(CNB저널 = 윤하나 기자) 갤러리나우가 구(球)를 소재로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 꿈을 은유적으로 표현해온 이종훈의 개인전 ‘플로팅 드림(Floating Dream)’을 연다.
이번 전시는 낯선 장소와 시간에 던져진 피사체가 세상과 부딪치며 삶을 배우고 어울려가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공중을 떠다니며 부유하는 구는 작가 자신이 경험한 성장 스토리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이번 플로팅 드림 시리즈는 이전에 비해 입체적인 작업이 대거 포함됐다. 작가는 기존의 평면 사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를 실험한 한편, 설치작업과 영상, 사운드도 활용했다.
강렬한 비주얼로 다채로운 영상을 선보이는 영상 프로덕션 VFAR가 이종훈 작가와 협업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드리머(Dreamer)’도 전시장에서 함께 상영된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그룹 마크 사운드(Mark Sound)와 이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총 5 트랙의 디지털 앨범 ‘플로팅 드림’도 함께 공개된다. 전시는 3월 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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