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갤러리유U.H.M - 신인작가 기획전 ‘내가 보는 공간’
▲김근영, ‘쉼을 위한’. 91 × 233.6cm, 캔버스에 아크릴 채색. 2015. 사진 = 갤러리유에이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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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윤하나 기자) 갤러리 유에이치엠이 신인작가 기획전 ‘내가 보는 공간’을 3월 10일부터 연다. 작가 김근영, 이영걸, 이상용, 편지원, 표영은, 황수현이 참여한다.
전시 제목인 ‘내가 보는 공간’은 작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이미지의 공간들을 의미한다. 김근영은 미얀마에 다녀오면서 그곳에서 느낀 쉼을 담은 공간을 그려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미얀마의 고즈넉한 풍경을 통해 진정한 휴식이 가능할법한 공간을 제시한다. 이상용의 공간은 끊임없이 생성되고 해체되길 반복하는 도시 건축의 과도기적 풍경을 담고 있다.
이영걸은 작가가 기억하는 시간 속 공간을 그린다. 표영은은 무한 경쟁이 이뤄지는 곳이면서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찾는 레이스 트랙(race track)을 다룬다. 편지원은 오밀조밀 복잡한 모습의 도시를 종이와 펜을 이용해 추상화한다. 황수현은 신기루 같은 환영 속에 자신만의 식물기호가 자라는 독특한 환상 정원을 그려낸다. 전시는 3월 31일까지.
윤하나 기자 hee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