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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닷라인TV - 문해주 ‘울림이 있는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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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76호 윤하나 기자⁄ 2016.03.31 08:59:18

▲문해주, ‘만남, 그 비어있는 자리’(홍제천 갤러리 설치 장면). 가변 설치, 윈드 차임, 홍제동 주민들과의 감정 드로잉. 2015. 사진 = 닷라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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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윤하나 기자) 서대문구에 위치한 닷라인TV가 작가 문해주의 ‘울림이 있는 마주침 - 관계 협주곡’전을 3월 22일~5월 22일 연다. 

작가는 2012년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TV에서 시작한 ‘이방인 프로젝트’가 2015년 ‘감정드로잉 프로젝트’로 이어진 과정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감정 드로잉은 작가가 특정 공간에서 일정 시간에 이뤄진 우연한 만남을 시각화한 그래프 형식의 드로잉이다. 여기에 관객도 감정 드로잉을 추가한다. 작가와 타인간의 만남은 감정의 선들로 겹쳐지기도 하고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

겹쳐진 선들의 교차점은 음(멜로디)으로 변환되고, 드로잉이 음계를 만들면 이 음계가 윈드차임이라는 악기를 통해 소리가 된다. 만남이 만들어낸 음계를 윈드차임 형식의 설치작업으로 마무리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관객들에 의해 윈드차임이 연주되면서, 만남이 남기고 간 자리에 또 다른 만남의 연주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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