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은 양 기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 29일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진흥, 국내외 민속 관련 박물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특히 국제행사와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학술출판물 등 사업 관련 각종 정보와 결과물을 공유한다. 또한 국제적으로 변화하는 박물관의 기능에 발맞춰, 박물관의 무형유산 기능 활성화 관련 국내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2016 무형유산-박물관 정보 포럼'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하는 첫 사업으로 5월 11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하는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gible Heritage)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발간하는 아태무형유산꾸리에(ICH Courier) 사이의 정보공유도 이뤄질 예정이다.
차후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구축한 국내의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보유한 아태지역 무형유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무형유산 관련 민속 박물관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