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아트스페이스는 어린이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놀이 운동가이자 사진가인 편해문의 사진전 '아이, 놀이를 발명하다 Children invent ways of playing'이 4월 30일~5월 31일 연다.
편해문은 지난 10년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아이들이 놀이를 발명하거나 놀이터를 발견하는 순간을 기록으로 담았다.
작가는 같은 안동 지역에 살던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이 중동, 아프리카, 티베트, 북한 아이들을 걱정하며 남긴 "내 모든 인세와 재산을 아이들을 위해 쓰라"는 유언을 듣고, 길을 떠나 아이들 사진을 찍을 결심을 했다. 그렇게 10년간 세계를 누비며 찍은 사진으로 작가는 매년 달력을 만들어 그 판매수익을 모두 국내외 아이들을 위한 단체에 전했다고 한다.
작가는 “아이들이 놀이와 놀이터를 발견하고 발명하는 그 순간을 함께하는 사진가로 살고 싶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