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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잉홈’ VR 캠페인, ‘2016 칸 국제광고제’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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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 2016.06.27 18:46:37

▲현대차 온라인 캠페인 ‘고잉홈’ 주인공이 제네시스에 탑승해 3D 영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 속 고향의 모습을 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의 온라인 캠페인 ‘고잉홈(Going Home)’이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적인 광고 축제 ‘2016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이하 칸 국제광고제)에서 미디어 부문 입선에 해당하는 ‘쇼트리스트’에 선정됐다.

‘고잉홈’ 캠페인 영상은 고향에 가고 싶은 실향민의 평생 소원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실현한 프로젝트다. 북한의 2D 위성지도를 3D 지도로 구현해 실향민 김구현 할아버지(90)가 가상현실 속에서 고향집까지 방문하는 여정을 담았다.

지난 2015년 공개된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유튜브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3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광고 축제인 ‘2016 애드페스트 어워드’에서 인터랙티브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업계에서도 가상현실(VR)이 의미 있는 캠페인 콘텐츠로 활용된 좋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시뮬레이션 기술은 인간 공학에 기반을 둔 차세대 기술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차량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잇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고잉홈’ 캠페인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자동차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만든 프로젝트”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인간을 배려하는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갰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온라인 캠페인 영상 ‘고잉홈(Going Home)’이 지난 18일부터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 축제 ‘2016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이하 칸 국제광고제)’에서 미디어 부문 입선에 해당하는 ‘쇼트리스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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