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할 PGA ‘제네시스 오픈’ 후원
▲2017년 ‘제네시스 오픈’이 개최될 미국 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7년부터 미국 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매년 개최하는 미국프로골퍼연맹(이하 PGA) 토너먼트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열릴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의 명칭은 ‘제네시스 오픈(Genesis Open)’으로, 타이거 우즈 재단이 대회 운영을 주관할 예정이다.
PGA 투어 LA 대회는 미국 서부 경제·문화 중심지인 LA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중에서도 규모와 관심도 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1926년 창설 이후 9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 또한 자랑한다.
또 이 대회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의 프로 데뷔, 타이거 우즈(Tiger Woods)의 첫 PGA 출전, 버바 왓슨(Bubba Watson)의 90번째 챔피언 등극 등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장식했다.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인 어윈 라파엘은 “‘제네시스 오픈’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최될 PGA 투어 LA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PGA 투어 중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라며 “이런 점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비전과 일치해 첫 공식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대회 운영을 주관할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함께 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의 캘리포니아 지역사회 기여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