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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오, 인간-자연 관계를 이미지화한 이창수 작가 소개

한지 물성 이용한 작업을 7월 14~27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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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7.14 14:26:35

▲이창수, '라이프 - 네이쳐(Life - Nature)'. 한지, 천연염료, 41 x 53cm. 2016.

갤러리오가 이창수 작가의 개인전을 7월 14~27일 연다.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주목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생명의 탄생에서 느끼는 경이로움도 작업에 담는다.


작품은 점, 선, 면 등 추상성을 지닌 요소들의 시각적 이미지를 담았다. 종이의 원료인 한지죽을 두드리는 행위와 한지의 물성이 어우러진 작업이다. 화면 한쪽은 볼록하고 한쪽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선이 줄 지어서 늘어서 있다. 이 화면이 반복되면서 평화로우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작가의 심상(心想)을 드러낸다.


▲이창수, '라이프 - 네이쳐(Life - Nature)'. 한지, 천연염료, 73 x 150cm. 2016.

갤러리오 측은 "작가는 한지의 물성을 통해 작품 본연의 존재 방식에 접근한다. 한국의 고유한 감성적 표현을 갖고자 주 재료를 우리 주변의 매체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이 과거 시각적 모방의 대상이었다면, 작가에게는 정신의 본질적 힘으로 작용한다"며 "객체로서의 자연과, 주체인 작가가 함께 한지의 물성으로 살아 숨쉬는 전일(全一)의 표면을 보여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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