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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이 뒤에서 몰래 탭댄스를 춘 이유는?

공약 비하인드 스케치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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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8.12 17:19:55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약 이행을 위해 연습실을 찾아 맹연습을 했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의 공약 비하인드 스케치가 공개돼 화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중인 송일국이 2일 공약 이행을 위해 탭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오늘(12일) 오전 씨제스컬쳐 공식 포스트 채널에 공약을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펼친 송일국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극 중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조금의 흐트러짐도 용납하지 않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송일국은 앞서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객석 점유율이 90%가 되면 커튼콜 때 탭댄스를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전석 매진이 이뤄지자 공약 이행에 나선 것.


공개된 사진에는 탭댄스화를 신은 채 난생 처음 도전하는 탭댄스 연습에 한창인 송일국의 모습이 담겼다.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상황에서도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어 본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에서 탭댄스 공연을 시작한 송일국은 앙상블과 함께 대열을 맞춰 흥겨운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고, 경쾌한 리듬 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


이에 관계자는 "송일국이 앞서 탭댄스를 배워본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일국은 보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약 15일 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일국이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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