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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오, 하와이를 가득 품은 이익재 작가의 작품 전시

9월 1~13일 '알로하, 하와이'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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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00-501호 김금영 기자⁄ 2016.09.01 16:24:40

▲이익재, '이터널 이모션즈(Eternal Emotions) 07'.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76.2 x 60.96 cm. 2015.

신사동 가로수길 갤러리오가 개관 이래 첫 사진전을 연다. 이익재 작가의 '알로하, 하와이'전을 9월 1~13일 열며 전시 공간을 찬란한 햇살이 가득한 하와이로 이끈다.


도시에서의 삶은 경쟁의 반복이고, 하루의 의미를 바쁨에서 찾는 일상이 반복된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계속되면 지치기 마련. 그래서 심신이 지칠 때쯤 사람들은 여유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작가 또한 하와이로 여유를 찾아 떠났다. 그는 "21년 전 처음 하와이에 갔을 때 난생 처음 다른 세상을 만난 소년의 가슴은 벅찼고 또 두근거렸다. 지금도 그곳을 찾을 때마다 새로운 설렘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익재, '이터널 이모션즈(Eternal Emotions) 16'.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76.2 x 60.96 cm. 2016.

여행을 가면 마주하는 것들은 모두 낯선 풍경이다. 하지만 그런 낯섦에 끌리는 묘한 감정이 있었고, 그때마다 작가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바쁜 일상 속 작가가 찍은 풍경들은 잠시나마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도와준다.


갤러리오 측은 "작가는 여행을 가면 그 여행지가 어디든 항상 사랑을 가득 느꼈고, 낯선 이들이 어울려 있는 모습 자체도 사랑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정작 작가는 매번 홀로 걸으며 촬영하는 외로운 사람이었지만, 그곳에서 발견한 이야기들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컸다. 이번 전시에서 그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익재, '이터널 이모션즈(Eternal Emotions) 06'.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76.2 x 60.96 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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