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코수스가 9월 6일 4시 서울대학교 미술관 오디토리움에서 특별대담에 참석한다.
이 대담은 현재 서울대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아트스페이스 독일’전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휘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조셉 코수스는 미국 개념미술의 주창자로 잘 알려졌다. 그의 예술은 미학이나 도상보다는 정의에 대한 질문을 다룬다. 그는 이미지나 예술적인 기교의 흔적은 예술에서 제거돼야 하며, 아이디어가 직접적이고 즉각적이며 가능한 한 순수하게 전달돼야 한다고 믿었다. 그의 개념미술은 언어에 대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이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텍스트를 제시함으로서 그 자신이 어떤 명확한 부연설명도 하지 않았지만 빈곤, 인종차별, 외로움, 고독, 삶의 의미, 개인의 정체성 등의 화두에 관해 관객들이 고민하도록 만든다. 함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 예술대학, 뮌헨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런던과 뉴욕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