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2016 파리 국제 모터쇼 출품 예정인 기아차의 신형 프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기자단 150명을 초청해 오는 29일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 출품 예정인 신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를 미디어에 사전 공개했다고 19일 전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2011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지난 24일 렌더링 이미지 공개로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이번 달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 4세대 프라이드에는 한국, 유럽 그리고 미국 디자인센터의 긴밀한 협업으로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결한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이 전 모델보다 더 강인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들이 엔진 다운사이징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1.0 T-GDI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시켰으며, 차체 강성을 높이고 긴급 제동 시스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유럽법인의 최고운영책이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은 "프라이드는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이며 이전 모델인 3세대 프라이드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신형 프라이드 또한 고성능, 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고객 편의사양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만족도 높은 운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를 이달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인 후, 내년 초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