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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비틀이 최고 속도 328km/h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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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기자⁄ 2016.09.20 14:49:53

▲최고 시속 328km를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비틀이 된 폭스바겐의 '비틀 LSR'.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20일 ‘비틀 LSR’(Beetle Land Speed Record)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유타 주 보네빌에서 열린 ‘월드 오브 스피드’(World of Speed) 행사에서 시속 328.195 km/h (205.122 mph)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며, 이 특수 제작된 '비틀 LSR'은 역사상 가장 빠른 비틀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전문지 '모터 트렌드(Motor Trend)'의 19일 자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비틀을 운전한 사람은 또 다른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AUTOMOBILE)'의 프레스턴 러너(Preston Lerner) 기자다. 그는 "비틀 LSR로 320km/h를 넘기는 것은 아주 떨렸다"며, "현장의 도로만 완벽했다면 더 빨리 달릴 수도 있을 만한 파워는 충분했다. 그러나 디지털 계기판에 아주 잠깐 334라는 숫자가 찍히는 것을 본 경험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 비틀은 평범한 비틀이 아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특수 제작된 비틀 LSR은 터보차저 직분사 방식의 2.0리터 TSI 엔진에 튜닝을 더해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58.2 kg.m을 낸다. 차체 높이를 대폭 낮추는 한편 특수 휠 및 타이어를 적용했고, 트랙션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 디퍼렌셜을 적용하는 등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추가됐다. 여기에 감속을 위한 2개의 특수 낙하산도 장착했다.


반면 평범한 비틀 R 라인은 동일한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210마력, 최대 토크 약 28.6kg.m을 내며, 최고 시속은 전자 제어 시스템에 의해 182km/h로 제한된다.


한편, ‘월드 오브 스피드’는 다양한 차종들이 참가해 최고속도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도전하는 행사로 USFRA(Utah Salt Flats Racing Association)의 주관 하에 매년 여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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