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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교통 약자의 이동권 향상 및 여행 지원 확대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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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기자⁄ 2016.09.23 10:39:39

▲왼쪽부터 지교하 대전 시립 손소리복지관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박병윤 기아차 전무, 이경희 고객,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2일 대전시청 광장에서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청 교육감,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박병윤 기아차 전무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기아차가 2012년 6월부터 진행해 온 사회 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의 운영 권역을 기존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외에도 대전·충청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초록여행'은 기아차가 2012년 6월부터 진행해 온 사회 공헌 사업으로,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기아차는 기존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을 대전·충청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은 더 많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높이고 여행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달 진행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유류비를 제공한다.


▲카니발 차량의 장애인 편의 장치를 시연하는 모습(왼쪽부터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병윤 기아차 전무, 지교하 대전 시립 손소리복지관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이 날 '초록여행'에 사용될 올 뉴 카니발 2대를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전달했다. 그린라이트는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300명, 내년부터 연간 1100여 명의 대전·충청지역 장애인들에게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초록여행 사이트에서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 서비스(차량, 유류, 기사) 등을 선택하고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박병윤 기아차 전무는 이날 선포식 인사말을 통해 “사람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데는 장애 유형이나 등급뿐만 아니라, 거주하는 지역에도 차별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후로 대전·충청 지역의 많은 장애인분들이 초록여행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전과 충청 지역의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초록여행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여행'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4년간 2만 3천여 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약 9천 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매년 장애인 대학생 2명과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팀을 이루어 카니발을 타고 전국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인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를 2013년부터 운영, 교통약자의 이동권 신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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