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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초연에 이어 뮤지컬 '팬텀' 출연

박은태-전동석은 새로운 팬텀으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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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9.23 15:13:38

▲뮤지컬 '팬텀'에 출연하는 (왼쪽부터) 박은태, 박효신, 전동석.(사진=EMK뮤지컬컴퍼니)

팬텀으로 변신한 박효신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뮤지컬 '팬텀'이 11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추리 소설가 가스통 크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첫선을 보였는데, 박효신이 팬텀 역으로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흉축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의 팬텀 역을 소화했다.


박효신은 올해 무대에도 팬텀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에 출연한 박효신은 가수 데뷔 이후 뮤지컬계에 발을 들이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 왔다. 이번 무대에서도 가면 속에 숨겨진 팬텀의 고뇌와 사랑을 표현할 예정이다. 박효신은 "현재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는 순간 팬텀 그대로의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팬텀 역으로 박은태와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현재 '도리안 그레이'에서 활약 중인 그는 팬텀 역에 캐스팅 되며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갖추는 중이다. 박은태는 "팬텀은 음악적 난이도와 완성도가 높고 탄탄한 드라마가 있어 배우로서 욕심나고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다. 초연 때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어서 부담도 되지만 새로운 팬텀 캐릭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악 전공자인 전동석은 팬텀에 웅장한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최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그는 곧바로 대형 뮤지컬에 캐스팅돼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전동석은 "성악을 전공했지만 클래식한 음악을 부를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팬텀'을 통해 다시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좋은 소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밖에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 이밖에 정영주, 신영숙, 박철호, 이희정, 이창희, 손준호, 이상준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과 유니버설 발레단의 발레리나 황혜민이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했다. 그리고 젊은 카리에르 역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엄재용, 초연에 출연했던 발레리노 윤전일이 캐스팅 돼 다시 한 번 발레리나들과의 호흡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초연의 연출을 맡았던 로버트 요한슨을 필두로 김문정 음악감독과 시오타 아키히로가 편곡자로 합류한다.


한편 뮤지컬 '팬텀'은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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