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과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는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10일 열리는 영화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 개막식에서 봉 감독에게 오피시에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오피시에는 프랑스 문화부가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감독 팀 버튼, 짐 자무시, 배우 샤론 스톤, 가수 엘튼 존,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 등이 이 훈장을 받았고, 한국인으로는 배우 윤정희가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