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인문학적 시각에서 대구와 대구의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학술대회 ‘인문학으로 찾는 대구의 문화적 유전자’를 4일 오전 10시 미술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세형 서울시립대 교수가 ‘문화와 경제, 그리고 스토리 - 문화벨트론’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서우석 서울시립대 교수의 ‘대구의 문화사회 지도’, 김진호 안동대 교수의 ‘음악가들을 통해 추측하는 대구의 특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김영동 미술평론가가 ‘대구미술 100년, 그 너머’, 박덕규 단국대 교수가 ‘대구문학을 통해 본 대구예술, 그 인문적 의미’를 발표한다. 이후 이인숙 대구대 교수, 이헌태 대구 북구 의원, 정유진 경북대 교수, 정현구 코리아네오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조세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라는 지역을 대상으로 미술의 역사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서 “근현대 미술사의 주요한 위치에 있던 대구 미술의 현재적 위상과 방향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