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사드 록히드마틴 회장, 6월 최순실 만나. 여태 드러난건 껌값" 폭로
▲록히드마틴의 매릴린 휴슨 회장. 최순실이 만난 인물이 휴슨 회장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안민석 의원은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사진=위키피디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이 사드 공급사인 록히드마틴의 회장을 6월에 면담했다"며 "그간 드라난 최순실이 해먹은 금액은 안보 관련 액수와 비교하면 껌값"이라고 비유했다.
이러한 폭로에 사회자 김어준은 "에? 록히드마틴 회장을 만났다구요?"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여 이 사안의 폭발성을 보여줬다.
안 의원은 이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외교 안보의 실세가 미국에 6년 전 2년간 머무는 동안 록히드마틴이 체류비 등을 지원했다"며 "이 인사가 록히드마틴과 최의 만남을 알선했다"고 폭로했다.
'이 실세가 현직이냐 아니면 전직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안 의원은 "그건 국정조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오른쪽)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사 일정 등 안건 정리를 위해 정회한 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조특위는 이날 위원회 운영일정과 기관보고 출석기관, 서류제출, 청문회, 증인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
최영태 dallascho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