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2월 20일 오후 6시 구리아트홀 4층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예종의 예술적 역량과 구리아트홀의 예술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한예종은 권위있는 세계대학 평가기관 QS에서 발표한 2016년 세계 공연예술부문대학 순위에서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46위를 차지한 국립종합예술대학이다. 구리아트홀은 2013년 5월에 개관해 구리시가 직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600석 규모의 대극장을 비롯해 소극장, 갤러리, 강의실과 연습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리아트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연 프로그램들을 공동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다채로운 예술교육 강좌도 개설해 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예술적 감성을 함양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백경현 시장님의 열정이 양 기관 간 협약 체결의 계기가 됐다”며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구리아트홀이 보다 더 풍요로운 문화 예술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 체결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양 기관의 참석자들은 구리시-한예종 아트프로젝트 시리즈의 첫 번째인 렉쳐 콘서트 '크리스마스에 떠나는 음악여행'을 함께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