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JCC 예술상에 이승택(1932년생) 작가, JCC 프론티어 미술대상 대상에 진기종(1981년생) 작가가 선정됐다고 재단법인 재능문화가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JCC프론티어 미술대상 우수상에 임선이(1971년생), 차승언(1974년생)작가 2인이 선정됐다.
재단법인 재능문화(이사장 박성훈)은 예술인의 창작을 돕고 합리적인 예술창작 생태계 조성과 예술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제1회 JCC 예술상 및 JCC 프론티어 미술대상’을 제정했다. 이 상은 기존의 미술상과 관련한 작품 매입상의 속성을 과감히 탈피하고 작품 귀속에 관한 조건을 폐지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9명의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작가추천위원회를 통해 12명의 작가를 추천 받아 2회의 심사를 거쳐 JCC예술상에는 이승택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토론방식으로 진행된 1차 심사에는 △박천남(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장) △이진명(간송미술문화재단 큐레이터)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이 참여했다. 개별로 진행된 2차 심사에는 △김홍희(前SeMA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박만우(플랫폼 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관장) △이마무라 유사쿠(일본 도쿄원더사이트 디렉터)가 참여했다.
공모를 통해 진행된 JCC프론티어 미술대상에는 총 270명이 지원해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쳤다. △김성호(미술평론가) △신보슬(토탈미술관 큐레이터) △홍경한(미술평론가, 칼럼니스트)이 참여한 1차 예선심사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돼 총 22명의 작가들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다. △유진상(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대형(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 2017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이마무라 유사쿠(일본 도쿄원더사이트 기획자)가 참여한 개별 2차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1인에 진기종, 우수상 2인에 각각 임선이, 차승언이 선정됐다.
JCC예술상 수상자에게는 3천만 원의, JCC프론티어 미술대상 수상자에게는 대상 2천만 원, 우수상 각 1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이들 작품은 3~5월 수상자 전시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