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삼겹살데이(3월 3일) 맞아 군부대 삼겹살 1000kg 전달
육군 군수사령부 비롯 육군 9사단, 해군 1함대 각 부대별 한돈 삼겹살 333kg 전달
▲이병규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사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사진 오른쪽 여섯번째)과 함께 육군 군수사령부를 찾아 이정근 군수사령관(사진 오른쪽 여섯번째)에게 한돈 삼겹살 333kg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돈자조금은 육군 군수사령부를 비롯해 육군 9사단, 해군 1함대에 한돈 삼겹살 333kg을 전달하는 등 총 1t의 한돈 삼겹살을 군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해 전달한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과 함께 대전에 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를 방문해 우리돼지 한돈 삼겹살 333kg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을 비롯해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 육군 군수사령부 이정근 사령관 등 한돈자조금과 부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돈자조금은 육군 군수사령부를 비롯해 육군 9사단, 해군 1함대 등 주요 군 부대에 한돈 삼겹살 333kg, 총 1t의 삼겹살을 각 군부대에 전달한다.
국방부는 지난 2011년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삼겹살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장병 한 명이 먹을 수 있는 삼겹살의 양은 100g으로 한정돼 있고, 조리상 편의를 위해 수육, 제육볶음 등 메뉴로 제공해 아직 삼겹살 구이는 군대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삼겹살데이(3월 3일)과 한돈데이(10월 1일) 기간 군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한 한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이병규 한돈자조금위원장은 "최근 국내 정치적 불안과 경기 침체로 혼란스러운 국민들을 응원하고, 축산물 소비기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토 방위를 위해 애쓰는 우리 군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삼겹살데이(3월 3일)을 맞아 오는 3월 31일까지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친다. 군 장병 대상 꿈 응원 특강과 더불어 명예홍보대사 이진호 셰프와 함께하는 레시피 강연 등을 진행하며, 삼겹살데이를 기념해 각종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유경석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