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팝아트 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하이, 팝(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이하 ‘팝아트’전)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참여, 목소리로 전시 관람객들과 만난다.
평소 꾸준한 기부 및 선행으로 따스한 나눔을 실천해 온 유준상은 빅뱅 승리에 이어 ‘팝아트’전 관람객들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12월 15일 개막하는 ‘팝아트’전에서 유준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유준상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가이드 판매 수익금 일부는 다양한 색(色)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해 유준상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유준상은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 강남을 지나다 전시 포스터를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해 사진을 찍어 뒀는데 이렇게 오디오 가이드까지 진행할 수 있게 돼 즐거웠다.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하면서 전시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유준상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팝아트’전은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비롯해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각국에 개인 소장된 작품 중 엄선한 160여 점을 선보인다. 미국 팝아트 운동의 부흥을 이끈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당대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당시의 시대상과 각각의 아티스들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은 관람객들에게 팝아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게 이끈다. 전시는 내년 4월 15일까지 서울 강남 M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