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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오종혁, 뮤지컬 ‘명성황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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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12.29 10:16:12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하는 김소현(왼쪽), 오종혁.(사진=㈜에이콤)

오종혁이 뮤지컬 ‘명성황후’ 무대에 오른다. 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명성황후’(연출 윤호진)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1995년 초연 이래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에서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23주년을 맞았다.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담았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는 총명함을 지닌 정치가이자 남편인 고종과 아들인 세자의 안위를 늘 지극하게 보살피는 명성황후 역에는 배우 김소현과 최현주가 캐스팅됐다. 김소현은 지난 20주년 기념 공연에도 출연하며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김소현은 뮤지컬 ‘팬텀’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비롯해 KBS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해 가창력을 선보였다. 새롭게 변화하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타이틀롤을 거머쥔 또 한 명 최현주는 일본에서 데뷔해 뮤지컬 ‘미녀와 야수’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의 주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의 뮤지컬 ‘시라노’ ‘황태자 루돌프’ ‘두 도시 이야기’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해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혼란의 시기 속에서 왕실을 지키기 위해 고뇌한 왕이자 명성황후의 남편인 고종 역할에는 배우 손준호와 박완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팬텀’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손준호과 2015년에 이어 고종으로 뮤지컬 ‘명성황후’의 무대에 다시 서는 박완은 혼돈의 시대에 고뇌하는 고종을 표현할 예정이다.


극 중 사랑하는 여인이자 명성황후가 된 민자영을 위해 일본의 칼날 앞에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조선의 무관 홍계훈 역에는 배우 오종혁과 최우혁이 캐스팅됐다. 오종혁은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날들’을 비롯해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에 서 왔다. 뮤지컬 ‘벤허’ ‘밑바닥에서’ 등에 출연해 부드러운 미성과 강렬한 고음까지 선보인 최우혁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홍계훈 역을 맡았다.


강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세도정치의 폐해를 바로 잡은 일등 공신이지만, 명성황후와 정치적으로 끊임없이 대립하는 대원군에는 배우 이희정과 정의욱이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명성황후 시해를 계획하는 일본 공사 미우라 역에는 배우 김도형과 이정열, 박성환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8년 3월 6일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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