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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세븐틴이 아니라 에이틴…젝스키스를 스크린에서 만나다

CGV와 YG엔터테인먼트 협업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젝스키스 에이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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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1.05 17:13:16

▲‘젝스키스 에이틴’ 공식 포스터.(사진=CJ CGV)

이번엔 ‘세븐틴’이 아니라 ‘에이틴’이다. 젝스키스를 오랜만에 영화로 만나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18년 만에 5집으로 돌아온 젝스키스를 CGV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로 만나볼 수 있다. CJ CGV는 1월 18일 개봉하는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젝스키스 에이틴’을 전국 10개 CGV 극장에서 스크린X 버전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젝스키스 에이틴은 젝스키스가 지난 해 진행한 2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다. 총 99분의 런닝타임 중 45분 가량을 스크린X로 제작해 생동감을 더했다. 젝스키스는 1998년 청춘의 방황을 담은 영화 '세븐틴'의 주역으로 나선 바 있다. 이번 영화 배공으로 어언 10년이 지나 다시금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CJ CGV측은 “스크린X 버전 제작을 위해 젝스키스 공연 전체를 쓰리캠(Three CAM)으로 직접 촬영했다. 정면을 넘어선 좌우 시선까지 3면 스크린에 파노라마처럼 구현했다. 스크린X로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공연 기획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좌우 스크린에는 클로즈업된 아티스트의 표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드론 촬영을 병행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스크린X 버전에서는 앵콜곡 ‘특별해’까지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젝스키스 에이틴’은 그간 젝스키스가 보여준 유쾌한 모습이 아닌 진지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진솔하게 담았다. 또한 실제 콘서트가 진행된 흐름에 맞춰 해당 곡의 준비 모습과 라이브 무대 순으로 구성해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3면 스크린을 통해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직접 보지 못했던 팬들에게 현장의 생동감을 전하고, 공연을 관람했던 팬들에게는 당시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한다.


스크린X와 젝스키스의 만남은 CGV와 YG엔터테인먼트가 두 번째로 협업한 얼터너티브 콘텐츠(Alternative Contents, 대체 콘텐츠)다. 2016년 6월에는 첫 번째 협업 스크린X 작품인  ‘빅뱅 메이드(BIGBANG MADE)’를 개봉한 바 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18년이란 긴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젝트에 기쁘게 임했다”며 “공연장에서의 감동이 3면 스크린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작품은 콘텐츠가 가진 가치와 스크린X의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며 “다양한 장르로의 영역 확장을 확인하고, 얼터콘텐츠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업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크린X는 CJ CGV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전세계 6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됐고,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을 연이어 스크린X 버전으로 개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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