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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포스터 그린 제임스 진, 롯데뮤지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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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1.07 14:38:15

제임스 진, ‘어드리프트(Adrift) I’. 캔버스 4개에 혼합 매체, 223.5 x 457.2cm. 2015. © 2019 by James Jean

지난해 1월 개관 이래 댄 플래빈, 알렉스 카츠, 케니 샤프 등 현대 미술 거장 기획전을 선보여 온 롯데뮤지엄이 올해엔 제임스 진의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을 4월에 선보인다.

제임스 진은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몽환적인 화풍을 보여주는 비주얼 아티스트다. 1979년 대만 출생으로 미국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졸업 후 미국 DC코믹스 커버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프라다, 나이키 등 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상업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셰이프오브 워터’ ‘마더!’ ‘블레이드러너 2049’까지 할리우드 대작들의 메인 포스터를 연이어 작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작업한 광고 캠페인이 2008년 칸느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만화계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6회 수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제임스 진의 새로운 신작을 포함해 길이 40m에 달하는 초대형 회화, 조각, 영상, 드로잉 등 총 500여점이 출품된다. 롯데뮤지엄 김선광 대표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한 롯데뮤지엄은 앞으로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보여주는 컨템포러리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올해 첫 기획 전시인 제임스 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통해 세계 미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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