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아트선재센터는 대우 꿈동산과 함께 청주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트선재X꿈동산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인 ‘아트 인 청주’를 진행한다.
아트 인 청주는 청주에 거주 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청주 지역의 미술관을 탐방하고, 전시 내용과 연계된 교육을 진행하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대상으로 총 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비는 총 2만원이다.
청주 지역의 오래된 담배공장을 기반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개관한 것과 같이 우리가 사는 지역과 그 지역의 장소들은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성격으로 변화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데, 아트선재센터와 대우 꿈동산은 이런 특성을 모티브로 청주 지역에 주목했다.
아트선재센터 측은 “아트 인 청주는 참가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참가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등 청주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각기 다른 형식의 미술 작품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미술실습, 게임, 토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트선재센터와 대우 꿈동산이 함께 선보이는 아트 인 청주는 4월 6일, 4월 20일, 5월 4일, 5월 18일, 6월 1일, 6월 15일, 6월 29일 토요일(격주)마다 총 7회에 걸쳐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소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총 2시간이다.
한편, 아트선재센터는 1988년 개관한 대우 재단 미술관이다. 지난해 열린 ‘지브롤터 항해일지’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릴레이 리그’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시민 밴드’, 최근 막을 내린 줄리앙 프레비유의 ‘핀치 투 줌’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미술관 속 언어 탐험’ 등 전시와 더불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