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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2019 전시 해설인력 지원 사업’ 기초 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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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4.02 11:57:16

(재)광주비엔날레가 ‘2019 전시해설인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전시해설인력을 대상으로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사진=광주비엔날레)

(재)광주비엔날레가 ‘2019 전시해설인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전시해설인력을 대상으로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전시해설인력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올해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민에게 미술관 및 문화예술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전시와 관객의 소통을 통해 미술 향유 문화를 확산하는 전시해설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광주비엔날레는 교육을 주관해 기초 교육부터 심화교육까지 총 4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전시해설인력은 미술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람객과 소통함으로써 현대미술과 관람객을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교육을 주관해, 전국의 예비 전시해설사(도슨트, docent)를 교육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002년부터 도슨트 양성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370여 명을 양성해 왔으며, 양성된 도슨트들은 지역의 주요한 문화예술매개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광주비엔날레는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반을 바탕으로 ‘2019 전시해설인력 지원 사업’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전국 70여개 기관의 예비 전시해설사가 참가해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기초교육 32시간과 심화교육 8시간으로 구성돼 총 40시간의 교육이 이뤄지며 위의 교육을 모두 수료할 시 광주비엔날레 재단 명의의 교육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1차 기초교육은 4월 1~4일 광주비엔날레재단 제문헌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전시해설사가 갖춰야 할 지식과 역량을 키워내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동덕여대 양지연 교수의 ‘미술, 관객, 소통’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계원예대 유진상 교수의 ‘근․현대 서양 미술의 동향 이해’, 조선대 김승환 교수의 ’작가 및 작품 연구 방법론’ 등의 강의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실습형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실습생들은 이이남 작가의 스튜디오를 탐방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도슨트를 직접 만나볼 예정이다. 교육 마지막 시간에는 4일 동안의 강의를 통해 얻은 지식을 활용해 실제로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시연해보는 과정을 통해 전시해설사로서의 실무 능력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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