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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전시, 예술의전당에 돌아온다

국내 미발간 작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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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6.04 16:46:50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2016년 20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은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규모 전시가 돌아온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아트센터 이다(대표 홍경기),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대표 주형근)와 공동으로 6월 8일~9월 8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을 연다.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2000)한 작가로,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을 담았다.

국내 미발간 작품도 대거 공개하는 이번 전시는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 아이디어 북과 함께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원화와 국내 작가와 협업한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미디어아트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올해의 신작 ‘나의 프리다(Little Frida)’는 원화와 함께 뮤지컬 쇼케이스로 감상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행복도서관, 공식 키즈 프로그램 등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전시는 주제에 따라 10개의 섹션으로 다채롭게 준비된다”며 “보는 전시에서 듣고 참여하는 전시로 진일보한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는 창의적인 생각의 씨앗이, 어른들에게는 예술적인 휴식의 시간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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