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300여 명에게 발열내의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주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배려해 주말에 진행됐다. JB금융지주 및 전북은행 직원들과 함께 JB금융그룹 대학생 SNS 홍보대사들도 참여해 직접 내의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JB금융그룹 자회사 전북은행에서는 수원 외국인금융센터를 비롯 전국 6개 외국인금융센터를 운영, 고국에서 30~40%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15%의 중금리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사 측은 “지난해에만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금융센터에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노동자는 1만 명이 넘으며 외국인 노동자가 절약한 금융 비용은 약 100억 원에 육박한다”며 “소외계층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금융 비용을 크게 줄여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