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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나라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캠페인, ‘2020 부산국제광고제’ 수상

AI 실험 도입한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 캠페인, 영상 이노베이션 부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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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LG유플러스가 'U+아이들나라'를 소재로 삼은 AI 실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캠페인 영상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유·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소재로 국내 최초 AI(인공지능) 실험을 도입해 제작한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캠페인 영상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가 ‘2020 부산국제광고제’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로부터의 2만여 출품작 중 한국은 총 31편의 수상작을 배출했는데, LG유플러스의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 영상은 2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지난 6월 캠페인이 진행된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는 국내 최다 AI 특허를 보유한 AI 전문기업 솔트룩스와 함께 8주간 진행한 실험 과정과 결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제작팀은 실제 사례자의 5세 아이를 3D 모델링 기술로 복제하고,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로 대화가 가능한 두 명의 AI 아이를 구현했다. 두 아이에게 각각 일반 영상 플랫폼에서 노출되는 무분별한 영상 콘텐츠 약 34만 어절, U+아이들나라의 '책 읽어주는 TV' 콘텐츠 약 34만 어절을 8주간 시청하게 했다.

그 결과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접한 AI는 동화책 언어를 활용해 "구름빵을 먹으면 훨훨 날 수 있어요"와 같이 5세 아이에게 적합한 창의적의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콘텐츠 환경에 노출된 AI는 "유치원에 찌질한 애들뿐이라 노잼이야", "엄마 개짜증나"와 같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어휘와 어른들이 사용하는 비속어를 구사하는 결과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캠페인이 AI 실험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독창성 및 영향력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아이들의 올바른 언어습관에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을 U+아이들나라의 우수한 콘텐츠와 AI 실험을 통해 새롭게 시도하며 영상으로 표현한 결과 권위 있는 광고제에서 인정받게 됐다”라며 “앞으로 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브랜드 활동을 지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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